한여름 휴가지에서 만난, 지도에 없는 오후의 풍경
해마다 여름이면 SNS 타임라인은 형형색색의 파도와 야시장 군중 사진으로 가득 찬다. 모두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선 바로 그 장소에 서 있기보다, 나는 그 열기에서 살짝 비켜난 골목에서 더 또렷한 휴가의 기억을 만나곤 한다.
해마다 여름이면 SNS 타임라인은 형형색색의 파도와 야시장 군중 사진으로 가득 찬다. 모두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선 바로 그 장소에 서 있기보다, 나는 그 열기에서 살짝 비켜난 골목에서 더 또렷한 휴가의 기억을 만나곤 한다.
여행지에서 마주한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담았을 때, 눈으로 본 장면과 사진 속 결과물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볼 필요가 있다.